Waviness 25 Spring Collection
" TIDE "
문득 돌이켜볼 때
걸어왔던 발자취를 한번에 설명할 수 있게 되는 순간이 온다.
우리가 겪는 시간, 겪고 있는, 겪을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너무 많이 받아, 가득찬 만조의 마음이었다가
받은 것들을 지키지 못한 간조의 마음이었다가.
지키지 못할 것이 두려워 만조를 밀어낸 조석 간만의 차였다가.
파도에 부서지는 바위가 되었다가.
이내 담대해져 다시 만조를 머금은 해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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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Questions Have Been Crea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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